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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 소화기내과/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질환

미란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기(LA 분류법 알아보기)

by 널스여니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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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성 식도염VS 비미란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질환(GERD)은 미란성식도염(erosive esophagitis, EE)과 비미란성 역류질환(non-erosive reflux disease,NERD)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EE는 내시경적으로 원위부 식도 점막의 육안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이며, NERD는 내시경검사에서 식도 점막의 육안적인 손상이 없으면서 전형적인 불편한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이다.


1. 미란성 식도염 (Erosive esophagitis, EE)
미란성 식도염(EE)은 내시경적 진단에 따른 Los Angeles(LA) 분류에서 제시한 특징적인 점막 결손이 있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미란성 역류질환( erosive reflux disease) 및 역류성 식도염( reflux esophagitis)등의 용어로 혼용되고 있다.

LA 분류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란(erosion)과 궤양(ulcer)을 구분하지 않고 점막 결손(mucosal break)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는 점이다.
이 때 점막 결손은 주위의 정상 점막과 구분되는 경계가 분명한 발적(erythema)이나 함몰(slough)소견을 일컫는 것으로 이것의 길이와 원주 방향의 크기를 분류의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변화식도염(Minimal change esophagitis)은 LA분류에서 EE의 진단 기준인 점막 결손은 아니지만 하부식도에 역류로 인한 변화가 의심되는 식도염으로 구분한다. 미세변화 병변 소견으로 발적(erythema), 백색혼탁(whitish turvidity), 부종(edema), 세과립상 변화(fine granular change), 삼출(exudate), 점막의 조잡(mucosal coarseness), 백태(white coating), 접촉 출혈(contact bleeding), 점막 파쇄성(mucosalfriability), 혈관 소실(invisibility of vessels), 위식도 경계부의 흐림(blurring)등이 있다.


LA classification (역류성 식도염의 등급)


- LA-A : 식도 점막 손상이 하나 이상, 길이 5mm 미만
- LA-B : 식도 점막 손상이 하나 이상, 길이 5mm이상
- LA-C : 두 개 이상의 점막 손실 부위가 서로 융합, 점막 손상부위가 식도 둘레의 75%미만
- LA-D : 75%이상


경증 역류성 식도염 : LA-A, LA-B
중증도 역류성 식도염 : LA-C
중증 역류성 식도염 : LA-D



2. 비미란성 역류질환( Nonerosive reflux disease, NERD)
비미란성역류질환(NERD)은 내시경음성 역류질환(endoscopy-negative reflux disease)으로서 바렛식도(Barrett's esophagus)나 식도 점막의 미란이나 궤양 같은 확실한 점막 결손(mucosal break)이 없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아울러, 하부식도 점막의 미세변화 병변은 점막 결손으로 포함하지 않으므로 미세변화형 식도염은 NERD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내시경음성역류질환이란 GERD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내시경검사에서 식도 부위에 비정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는 상태로서 원래 식도 점막의 손상이 없는 경우, 전에 미란이 있다가 자발적으로 치유된 경우, 최근의 약물치료로 미린이 없어진 상태로서 식도 점막의 손상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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