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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 소화기내과/간, 담낭, 췌장 질환

간의 기능, 간의 역할 알아보기 - 1편

by 널스여니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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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기능, 간의 역할 알아보기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도 불리는 간!!
간은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기능도 하고 여러 조직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만드는 등 그 외 500가지나 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간은 우리 인체에서 수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간의 대사작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대사란, 생물체가 몸밖으로부터 섭취한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하여 생체 성분이나 생명활동에 쓰는 물질이나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1. 탄수화물 대사

1) 당원 형성과정
탄수화물 섭취->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소장에서 흡수된 포도당-> 문맥 통해 간으로 운반 -> 여분의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

2) 당원 분해과정 (공복 시)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혈중으로 포도당을 내보내어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단! 간에 비축되어 있는 글리코겐의 양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24시간 이상 굶게 되면 아미노산, 유산 등을 이용해 포도당 만드는 신생 과정을 가진다.
뇌는 포도당 대신에 케톤체나 지방산 등을 이용하도록 적응되어 부족한 포도당을 절약하려고 한다.

*만성 간질환자 공복 시 저혈당/ 식사 직후 고혈당
간질환 시에도 남은 간의 능력이 뛰어나거나 콩팥이 간을 대신해서 포도당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큰 혈당 변화는 없다.

2. 단백질 대사

단백질-> 아미노산(새로운 여러 단백질, 호르몬 등의 합성에 이용/ 아미노 기전 과정을 거쳐 포도당 신생 과정에 이용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

간에서 하루에 약 50g의 새 단백질을 합성한다.
(혈장 단백질 중 면역 글로불린 제외한 모든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1) 알부민(간에서만 생성)
수송차 역할: 간의 혈장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온, 호르몬, 및 지방산들을 혈관을 통하여 필요한 조직으로 운반해준다.
혈장의 삼투압을 유지시켜 혈관 안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나가는 현상을 방지한다.

2) 혈액응고인자(1,2,5,7,9,10) -간에서 만들어짐
간질환으로 간의 단백질 합성 능력 저하-> 응고인자 생성 줄어듬-> 출혈되기 쉬워진다

3) 암모니아(노폐물, 기체) - 다른 기체들(산소, 탄산가스)과는 달리 체외 배출이 용이하지 않고, 뇌신경 독성을 지녔다.
*정상: 암모니아-> 간으로 운반-> 요소 회로를 거쳐 소변으로 배출
*간경변증: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 능력 저하-> 뇌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가 체내에 머물게 됨-> 대장에서 세균에 의해 단백질이 분해될 때 생성된 암모니아-> 문맥을 통해 간으로 이동-> 간에서 처리되지 못함-> 측부 정맥 통해 바로 심장으로 운반-> 뇌로 전달-> 의식장애&간성혼수

3. 지방대사
1) 식사로 섭취된 지방질-> 췌장효소와 담즙에 의해 분해-> 지방산-> 소장에서 흡수-> 문맥혈 따라 알부민과 결합-> 간까지 운반-> 산화과정+트리카 복실실 회로 거쳐 에너지원이 된다.


2) 에너지원으로 쓰이거나 글리코겐으로 저장-> 남은 탄수화물을 트리글리세라이드로 변환-> 지방조직에 저장

3) 간은 지방산의 산화과정 중 생긴 물질을 이용하여 콜레스테롤을 만든다-> 하루에 약 500g의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변환시킨다.

4.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간은 담즙의 중요 성분인 담즙산 생성 & 빌리루빈이라는 노폐된 색소 제거


*담즙: 담즙 산염+빌리루빈+콜레스테롤

 

1) 간세포에 의해 콜레스테롤로부터 생성된 담즙산-> 담도를 따라 내려가 담낭에 저장-> 식사 때 음식물이 장에 들어오면 담낭이 수축함에 따라 담즙산이 십이지장으로 배출-> 소장으로 배출된 담즙산은 지방 또는 지용성 비타민(A, D, E, K)의 흡수를 돕는다.-> 회장에서 대부분 재흡수되어 문맥을 통하여 다시 간으로 들어가 재활용되고 일부분만이 대변으로 배설된다.

2) 간은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비장과 간에서 파괴될 때 나오는 빌리루빈을 가공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기 쉽게 만든다.
*포합 과정: 알부민+ 지용성 빌리루빈이 간에 도달-> 포합 되어 수용성 물질로 변환-> 담도로 분비-> 담즙에 섞여서 일단 담낭에 머물다가 식사 시 담낭이 수축될 때 장으로 배출-> 대변으로 배설(빌리루빈 색소 때문에 대변 색이 누런 것)

 

*황달이 생기는 이유(빌리루빈 혈중 농도가 높아져 눈, 피부 노랗게 변색, 소변 색 붉게 변함)
1) 비정상적으로 적혈구가 많이 파괴되어 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빌리루빈 생성
2) 급성 또는 만성간염, 간경변증에 의해 간세포 기능 떨어짐-> 간의 빌리루빈 처리능력 떨어짐
3) 빌리루빈을 간-> 소장 운반하는 길인 담도가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막히게 되면 빌리루빈이 담도 내에서 혈액으로 다시 역류하게 된다.

 

다음 시간에는 간의 또 다른 기능인 합성, 해독, 살균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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