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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 소화기내과/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질환

용종(Polyp)이란 무엇일까

by 널스여니 202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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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종(Polyp)이란

 

외부, 점막, 장막 등의 면에 줄기를 가지고 돌출되어 구, 타원, 난 원상을 띤 종류의 총칭을 말하는 것으로 용종이라고도 합니다. 염증성과 종양성으로 나뉘며 종양성은 선종성, 섬유 종성, 지방 종성으로 나뉩니다.
대장 폴립의 경우는 대부분이 선종성이고 전암 병변이기 때문에 절제 치료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1. 용종의 원인

- 대장 용종은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선종을 일으키는 유전적인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음식물, 여러 발암물질 등의 환경적인 영향을 받아 용종의 발생과 성장이 촉진되어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므로 선종의 발생 위험인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인자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직계 가족 중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고지방식, 비만, 음주, 흡연 등을 위험인자로 꼽을 수 있습니다.
- 선종 발생의 위험인자는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섬유질 섭취 부족, 칼슘, 비타민D의 부족,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운동부족, 염증성 장질환, 대장용종, 유전적 요인, 고령(50세 이상)등이 있습니다.

 

2. 용종의 증상
대장 용종은 대개 증상이 없고 대장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용종이 큰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빈혈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끈적끈적한 점액변을 보는 경우도 있으며, 직장의 용종은 배변 습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점액 설사가 심한 경우는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매우 드물게는 용종이 커서 장을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구분 *
표재성 종양을 관내강으로 돌출 여부에 따라서 융기형(I형)과 표면형(II형)으로 크게 나누고 있습니다. 융기형(Polypoid type)은 유경형(Ip), 아유 경형(Isp), 무경형(Is)으로 세분하였고, 표면형(Non-polypoid or Non-protruding type)은 표면 융기형(IIa), 표면 평탄형(IIb), 표면 함몰형(IIc)으로 분류합니다.

 

 

 

 

1. 융기형(I형)
융기형은 경의 유무에 따라서 명백히 경이 있는 유경형(Ip), 명백한 경은 없지만 기저부가 잘록한 아유 경형(Isp), 경이나 기저부의 잘록함이 없는 무경형(Is)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경형의 직경은 높이의 두배를 넘지 않습니다.


 

2. 표면형(II형)
융기 또는 함몰여부에 따라서 세분되며 표면 융기형(IIa)은 높이가 직경의 1/2 이하인 경우로서 비슷한 형태인 Is형과 구분하자면 생검겸자를 병변의 옆에 눕혀 비교하였을 때 생검겸자의 높이인 2.5cm보다 낮으면 IIa, 높으면 Is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융기나 함몰이 없는 병변은 IIb형이고 융기가 없이 약간의 함몰만 있으면 IIc형입니다. 그 외 혼합형으로서 융기된 부위와 함몰된 부위에 모두 종양이 있는 경우인 IIa+IIc, 함몰부에는 종양이 있지만 융기부에는 종양이 없는 경우인 IIc+IIa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IIa병변에서 색소 내시경상 IIa+IIc 또는 IIc+IIa처럼 보이지만 명확한 함몰이 없는 경우는 위 함몰이라고 하며 IIa+dep형이라고 칭하며 감별을 요합니다.

 

 

3. 측방발육형(Lateral spreading tumor, LST)
장관 내로 돌출하기보다는 장관벽을 따라서 성장하는 종양으로서 직경이 10mm 이상인 경우입니다.
이는 결절 또는 과립이 모여 형성한 것 같은 과립형(granular)과 비과립형(nongranular)으로 구분할 수 있고 과립형은 결절 또는 과립이 균일한 균일형(homogenous)과 커다란 결절이 섞여 있는 결절 혼재형(nodular mixed)으로 세분되고 비과립형은 평탄 융기형(flat elevated)과 위 함몰형(psuedo-depressed)으로 세분됩니다.
1) 융기형
긴 경을 가진 것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크고 대개는 양성 샘 종입니다. 표면에 요철이 일정하지 않고 발적이 강할지라도 구형이면 크기가 커도 양성일 경우가 많습니다. 두부가 작고 취약성이 있거나 붕괴되어서 한쪽이 도려내어져 있는 두부 형태이면 악성의 가능성이 큽니다. Ip형인 경우 조직학적으로 샘 종이 많으며 크기가 커짐에 따라서 암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이 경우 샘종은 부분적으로 암이 발생하여도 국소적이며 점막 내에 국한되고 점막하 침윤은 잘하지 않습니다.
2) 표면형
융기형에 비하면 표면형 종양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이 요구되는데 발견에 도움이 되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색조변화: 약간의 발적, 퇴색 등의 색조 변화
• 혈관상 소실: 혈관 상의 소실과 점막 모세 혈관 상의 중단. 혈관 상는 점막하층에 위치해 있는데 그 상부의 점막에 이상이 생기면 관찰되는 부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됨.
• 백색 반점: 대장의 국한성 병변의 주위에서 관찰될 수 있는 황백색의 작은 점상 반점.
• 출혈: 종양의 취약성으로 인하여 출혈이 관찰될 수 있음.
• 장관 벽의 변형: 약간의 요철과 변형을 보이는 점막은 암의 존재를 시사.
• 경화: 작더라도 침윤성의 표면형암이 있으면 그 부분만 움직임이 없고 주위와 차이 남
• 점막 주름의 집중소견: 표면형 종양 특히 함몰형인 경우 주변 점막 주름의 집중, 내지는 그와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표면형암에서 점막하 침윤을 시사하는 소견으로는 생검겸자로 밀어 보았을 때 저항이 크게 느껴지고 공기 주입의 양 변화에도 모양이 변화하지 않는 병변의 단단함, 종양의 중앙부위가 부풀어 올라있는 병변의 팽창, 주변 주름의 집중, 함몰 바닥 부분의 특별한 표면 구조가 없는 무구 조화, 생리식염수 주입에도 병변 부위가 충분히 들어 올려지지 않는 non-lifting sign, 확대내시경 상 V형 선구 형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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