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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간호학

소화기센터 내시경실에서의 감염환자 간호

by 널스여니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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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센터 내시경실에서의 감염환자 간호

 
▶ 공기주의
- 손씻기, 마스크 착용
 
▶ 비말주의
- 손씻기, N95마스크착용
 
▶ 접촉주의
- 손씻기, sugical glove 사용, A-P가운
 
▶ 혈액주의
- 손씻기, A-P가운 착용, 장갑 착용, 사용한 기구는 따로 세척하기
주사기 보호용 캡에 다시 넣지 않기, 혈액매개감염 카드 세워놓기
 
▶ HIV
- H-S로 내시경기계를 감싸고 하나는 환자를 덮는다.
손씻기, A-P가운 착용, 고글 착용, 장갑 착용, 사용한 기구는 따로 세척하기
주사기 보호용 캡에 다시 넣지 않기, 혈액매개감염 카드 세워놓기
린넨에 피가 묻은 경우는 비닐에 싸서 따로 구분한다.
 
 
< 감염환자의 분류와 관리 >




1. 내시경 시술 전 준비
일반적으로 내시경 실은 시술을 위해 멸균된 공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멸균 가능한 기구를 제외한 내시경 자체를 멸균할 수도 없다. 또한 모든 시술에서 마스
크 등의 개인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만 감염 전파가 우려되는 환자에서는 분명히 시술 전후 감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의 특수 감염 의심 또는 진단을 확인(surveillance)하는 것이 첫 단계이다. 즉, 환자의 의무기록과 시술 전 간단한 병력 청취를 통해 감염 여부와 감염의 종류, 현재 상태와 치료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를 기초로 감염 전파 위험도를 평가(riskassessment)해야 한다. 또한 시행하려는 내시경 시술의 종류 역시 고려하여 위험도를 평가해야 한다. 평가된 위험도에 따라 최선의 내시경 환자 감염 관리 계획을 짜고 시술 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면, 같은 만성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 환자에서도 일반적인검진 내시경 시술의 경우와 정맥류 출혈 환자와 같이 혈액 노출이 많을 수 있는 경우는 위험도가 다르고 그에 따른 준비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내시경 시술 전 구체적인 준비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스케줄 및 공간 조절
특수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가능하면 다른 환자들의 시술이 끝난 뒤 가장 늦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시간 조절이 어렵거나 응급시술인 경우에는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격리된 공간에서 준비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

▶ 개인 보호 장비 착용
마스크, 가운, 장갑, 모자, 보안경 등 여러 가지 보호 장비가 있고 이 가운데 장갑착용이 환자의 혈액, 체액, 배설물로부터 시술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시술자 오염으로 인한 감염 전파를 예방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내시경시술에서는 항상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환자마다 새로운 장갑을 사용해야 하고 장갑을 씻어서 재사용 하는것은 금기이다. 장갑이 시술 도중 손상될 수 있으므로
특별히 감염에 신경 써야 하는 환자의 경우 장갑을 두겹으로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 방수 가운 혹은 앞치마, 보안경 등은 항상 착용할 필요는 없으나 환자의 감염 종류와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활동성 결핵이 있는 환자 시술 시 환자, 시술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술 중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이 튀거나 분무화될수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와 함께 가운, 덧신, 모자, 보호안경이나 안면 가리개를 사용하면 노출 오염의 기회를 감소시킬 수 있다. 마스크는 반드시 코와 입을 덮을 수 있어야 하고, 가운 혹은 앞치마는 일회용으로 시술자의피부나 의복 오염을 막기 위해 방수성이고 다리를 덮어야 하며 신발을 보호할 수 있는 덧신을 포함해야 한다.
 
▶ 시술 기구 점검 및 준비
시술 전 내시경과 관련기구들 즉, 렌즈, 광원, 흡입기, 송기 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손상된 기구는 없는지, 기구의 홈과 틈새가 이물질로 오염된 것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이러한 주의가 없다면 시술시간이 길어지고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시술 중 사용할 물은 멸균 증류수를 사용해야 하고 마우스피스, 물통, 주사기 등은 사용 후 버릴 수 있는 일회용을 사용한다. 또한 가능하면 생검 겸자 등 시술기구도 일회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주변 오염 방지
주변 오염 방지에 대해 정해진 지침은 없으나 시술 환자의 감염과 시술 종류에 따라 주변 오염이 예상되고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 내시경 시스템 전체를 넓은 비닐포를 이용하여 감싸거나 침대와 바닥 등 오염 가능한 공간도 덮은 후 시술할 수 있다.
 
 
2. 내시경 시술 중 처치

▶ 정맥 주사 및 약물 관리
정맥을 통한 약물 투여에 사용되는 주사기나 약물이 오염될 경우 혈액을 통한 직접적인 감염의 전파와 균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하게 된다. 따라서 약물 투여 시에는 무균 처치 법을 준수해야 하고 주사기, 주사바늘을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 한 약물 병에서 같은 주사기로 여러 번 반복적으로 약물을 취한 후 그 약물 병을 여러 환자가 돌려쓰는 것 또는 한 주사기로 여러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 역시 절대 금기이다. 내시경 시술 중 사용되는 대부분의 약물은 보존제로인해 개봉 후 어느 정도 세균 오염 없이 사용가능하나 propofol과 같이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약물은 개봉 후 바로 투여해야 하고 실제 propofol의 세균 오염으로 인한 감염 발생이 보고되기도 하였다.
 
▶ 부속 기구 관리와 조직 관리
감염 환자 시술 중 조직 검사나 용종 절제술 같이 부속 기구를 사용하게되는 경우 사용한 기구는 주변 타기구를 오염 시키지 않도록 분리하여 정리한다. 환자에게서 얻어진 조직은 주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취급해야 하고 생검 겸자 등 부속 기구에서 조직을 회수할 때는 날카로운 바늘 등의 사용은 피하고 종이 모서리나 끝이 무뎌 찔릴 위험이 없는 물체를 사용한다.
 
3. 내시경 시술 후 처치

▶ 손씻기
환자와 환자 사이에 감염 전파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다. 내시경 시술 특성상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과 접촉할 기회가 많으므로 시술 후 즉시 철저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시술 중 장갑을 착용한다고 하여도 미세한 파손으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갑 착용이 손씻기를 대치할 수 없다. 따라서 시술 후 즉시 장갑이나 사용했던 보호 장구를 벗고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오염 물질에 피부에 직접 노출되었다면 깨끗한 물로 씻고 적절한 소독제로 소독해야 한다.
 
▶ 내시경과 기구 관리
내시경 시술이 끝나면 내시경과 부속 기구를 세척실로 이동하기 전에 기구 표면에 묻은 환자의 체액과 이물질을 마르기 전에 거즈로 닦아내고 특히 혈액이 있을 경우는 충분히 제거한 후 옮겨야 하며 이동 중 분비물을 흘리지 말고 세척실로 이동해야 한다. 내시경을 닦을 때 알코올 거즈는 단백질 변성으로 인한 내시경 표면 침착이 가능하여 권장되지 않는다. 내시경과 기구는 표준 소독 지침에 따라 세척, 소독, 멸균을 시행해야 하는데 특히 소독 전 누출 검사(leaktest)를 통해 시술 중 내시경의 손상을 확인해야 하고 손상 되었다면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시 사용하지
말고 완벽한 소독과 수리 후 사용하도록 한다. 사용한 물통은 일회용이 아닐 경우 높은 수준의 소독이나 멸균 처리를 하고 잘 건조시켜야 한다.

▶ 주변 환경 관리
내시경 시술이 시행되는 주변 환경 즉, 바닥, 벽, 문, 주변 기구 등이 직접적인 감염원으로 작용하지는 않지만 환자 체액 등이 주변을 오염시킬 경우 이를 통해 시술자가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철저히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시술 후 주변에 육안으로 관찰되는 혈액, 조직, 체액 등이 있을 경우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오염된 물질을 제거한 후 침대와 주변 1∼2 m 이내를 청소해야 한다. 혈액이나 다량의 체액으로 오염된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소독제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우선 일회용 수건으로 닦아내고 비눗물로 씻어낸 후 가정에서 사용하는 표백제를 1:10으로 희석하여 소독해야 한다. 활동성 결핵 환자 시술 후에는 주변 청소와 함께 환기에도 유의해야 한다.

▶ 폐기물 및 세탁물 관리
환자의 각종 처치에 사용한 물품은 오염된 것으로 간주하고 피부와 점막 노출, 의복오염, 다른 환자나 환경으로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회용 물품과 주사 등은 각 병원 감염 관리 기준에 따라 감염 쓰레기통 혹은 적색 비닐 봉투에 버려지거나 소각 되야 하고 주사바늘 등 날카로운 기구는 손상성 폐기물로 분리하여 전용용기에 수거하며 재사용하는 물품은 반드시 적절한 방법으로 소독, 멸균하도록 한다. 감염 환자의 오염 세탁물에 의해 감염이 전파되는 위험은 적지만 주의하여 수거하되 혈액, 체액 등이 묻어있는 경우 적색비닐 봉투에 따로 담아놓는다.

▶ 회복실 관리
시술을 마친 감염 환자는 직접, 간접접촉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가능하면 주변 환자와 격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공간과 마찬가지로 주변오염에 대한 청소 관리와 환기에도 신경써야 하며 가능한 한 병실로 신속히 이송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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